다낭을 위한 기도
김상용목사
나폴레옹에 관한 유머가 있다
나폴레옹은 오스트리아 군대와 싸우기 위해
100만 대군을 이끌고 알프스 산맥을 넘었다.
천신만고 끝에 한 봉우리에 올라선 나폴레옹,
'이 산이 아닌게벼' 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병사 50만명이 기절해 죽었다.
할 수 없이 다른 봉우리에 올라간 나폴레옹,
'아까 그 산이 맞는가벼'
이 말을 듣고 남은 병사 50만명도 기절해 죽었다.
하나님이 주신 호흡으로 살며
하나님이 주신 눈빛으로 살면서,
시멘트로 만든 불상 앞에
자기 혼을 의탁하는 사람들,
자기가 만든 물건에 절하고
자기가 세운 조각물을 칭송하는 사람들,
그리고 안전하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내가 본 다낭 사람들의 모습이다.
이들은 언제나 어리석음을 벗을까?
'주여, 이들의 눈을 밝히소서'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시49:20)
이들을 위한 기도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베트남 선교여행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