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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집 이름

문학n천국 2024. 9. 7. 00:52

< 국수집 이름 >

개그맨 전유성(1949~)의 이야기다
전유성의 딸과 사위가 지방에서 국수집을 개업하게 됐는데 상호때문에 고민하다가 아빠인 전유성에게 상호를 부탁했다.

전유성은 밤새 고민했으나 획기적인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전유성은 딸에게 가게 이름을 문자로 보내주었다. 딸은 그 문자를 받고 빵 터졌다고 한다.

전유성이 딸네 국숫집 이름으로 지어준 것은 다름아닌 <면사무소>였다. 가게 입구엔 호적등본, 주민등록 등본 등등 사본을 비치해 놓았다고 한다. 웃음주는 창의적인 국숫집 이름이었다.

늘 주 안에서 웃으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