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30) 매미, 죽기까지 울다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Heracleitos, BC 544--484)는 "당신은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You cannot step twice into the same rivers)"고 했다. 모든 것이 시시각각(時時刻刻) 변하기 때문이다 . 철학자의 이 말을 들은 그의 채무자 중의 한 사람이 그의 말을 인용하여 빚을 갚지 않은 일이 있다고 전해진다. 채무자의 논리에 따르면 과거에 돈을 빌린 사람이나 돈을 빌려 준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결코 같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빚을 갚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한다. 철학자가 자기 논리에 당한 일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