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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목사의 {기적을 말하다} 시리즈 5

김상용목사의 {기적을 말하다} 시리즈 5 [5] 홍해바다가 갈라지다 (출14:21-31) 야곱의 가족 70명(창46:27)이 가나안 땅에서 애굽으로 이주한 이후 요셉이 총리로 있던 수십 년은 평안했고 당당했다. 총리의 가족들이었기 때문이다. 정확한 기간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요셉이 30세에 총리가 되고, 39세 때 22년 만에 가족들과 재회하고, 110세에 죽었던 것을 생각하면 약 70 여년은 그래도 핍박 받지 않고 살았을거라 생각한다. 요셉이 아직 건재했고 영향력이 남아 있을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조가 출범하고 이스라엘은 그때부터 이방민족 취급을 받으며 급기야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 약 360 여년을 노예로 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스라엘 백성..

카테고리 없음 2022.01.04

김상용목사의 {기적을 말하다} 시리즈 4

김상용목사의 {기적을 말하다} 시리즈 4 [4] 사라의 출산 (창21:1-7) 고대 근동세계에서 불임(不妊)은 신의 저주라 여겨지곤 했다. 과거 중국과 우리나라 등 유교 문화권에서도 칠거지악(七去之惡) 이라 해서 아내를 쫓아낼 수 있는 합당한 일곱 가지 이유 가운데 하나가 아들이 없음(無子)이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던가? 남편들은 그 안에 씨(?)가 없어도 쫓겨나지 않았는데 말이다. 의학이 발전한 오늘날에는 불임의 원인이 여성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성에게 있는 원인 때문에 임신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30~40% 나 된다고 알려지고 있다. 아무튼 불임 여성들은 상당한 마음의 짐을 지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성경에서 여성의 출산은 축복 그 자체이다. 그러나 이 은혜를 누리지 못했던 사람들도 있다. ..

카테고리 없음 2022.01.03

김상용목사의 {기적을 말하다} 시리즈 3

김상용목사의 {기적을 말하다} 시리즈 3 [3]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창19:12-29) 소돔은 사해 바다 주변의 요단 평야에 위치한 도시이다. 애굽에서 살다가 삼촌 아브라함과 함께 가나안 땅에 다시 올라 온 조카 롯이 마지막으로 정착한 지역이다. 소돔은 물이 넉넉한 곳이고 애굽처럼 기름진 땅이었다. (창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학자들에 따라 이견이 있지만 당시 소돔성의 인구는 대략 일만 명 정도였을 거라 추정한다. 규모가 큰 도시였다. 그 이웃 성읍인 고모라는 작은 도시로 인구는 약 천 여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 두 성읍의 이름이 역사에 길이 ..

카테고리 없음 2022.01.03

김상용목사의 {기적을 말하다} 시리즈 2

김상용목사의 {기적을 말하다} 시리즈 2 [2] 노아의 홍수 (창7:1-12) '난세에 영웅이 난다'(亂世英雄)는 말이 있다. 시대가 어려울 때 그 위기를 타개할 지도력을 가진 사람이 등장한다는 의미이다. 나폴레옹이나 이순신 장군 같은 분들이 난세영웅을 설명하는 대표적 인물일 것이다. 성경에도 영웅이라 칭할 수 있는 인물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모세를 생각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지파 출신 모세를 80년간 준비하셨다가 수백 만명의 생명을 구원하여 가나안 땅으로 이주시킨 인물이 되게 하셨다. 민족의 대이동을 진두 지휘한 영웅이 모세였다. 성경에서 말하는 영웅은 하나님께서 세우셨다는 전제가 있다. 사람들이 합의하여 세운 인물이 아니다. 특별히 창세기 6~8장에 보면 일명 노아의 홍수 사건이 기..

카테고리 없음 2022.01.01

김상용목사의 {기적을 말하다} 시리즈 1

김상용목사의 {기적을 말하다} 시리즈 [1] 천지창조 (창1:1-31)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다. 우연히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은 무성의한 결론이다. 성경은 방대한 기록인데 그 첫 장, 첫 마디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여기에 어떤 반론을 제기할 틈을 허락하지 않고 바로 창조 일정을 온 천하에 공개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의 원인이고 결과라는 것이다. 첫째 날, 하나님께서는 빛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빛을 낮이라 어둠을 밤이라 칭하셨다. 둘째 날, 궁창을 만드셨다. 궁창은 하늘인데 윗 하늘과 아랫 하늘로 구분하셨다. 셋째 날, 육지와 바다를 나누셨다. 그리고 땅에 풀과 씨 맺는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가 나오게 하셨다. 넷째 날, 하늘의 궁창에 해..

카테고리 없음 2021.12.31

복음산책 90(최종). 예수님 부활하시다 (마28:1-20)

김상용목사의 {마태복음} 산책하기 [90.최종회] 예수님 부활하시다 (28:1-20) 예수님께서 금요일 오후 3시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다음날 안식일을 지나, 주일 아침 곧 새벽 동틀 무렵에 부활하셨다. 삼일 째 되는 날이다. 시간으로 계산해 보면 약 40 여 시간만에 부활하신 것이다. 성경이 부활하신 시간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지 않으니 운명에서 부활까지 정확한 시간을 산출할 수는 없지만 대략 40 시간이라고 보여진다. 그럼 성경은 무덤에 계신 40 시간 동안 예수님의 행적을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 (벧전3:18-20)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

카테고리 없음 2021.12.28

복음산책 89. 아리마대 요셉의 헌신 (마27:57-66)

김상용목사의 {마태복음} 산책하기 [89] 아리마대 요셉의 헌신 (27:57-66) 예수님은 골고다 십자가 위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숨을 거두셨다. 이때가 금요일 오후 3시였다. 구약성경 신21:22-23절에 보면 나무에 매단 자는 그날 시신을 매장하라고 되어 있다. 그래서 금요일 오후 6시가 되면 안식일이 시작되기 때문에 오후 3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 세 시간동안 예수님의 장례는 신속하게 치러졌을거라 생각해 볼 수 있다. (신21:22-23)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십자가에서 내려진 ..

카테고리 없음 2021.12.27

복음산책 88.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마27:45-56)

김상용목사의 {마태복음} 산책하기 [88]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27:45-56)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호르산을 지나 가나안을 향하여 갈 때 길, 곧 여정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광야 길을 걸어야 했고, 낮엔 덥고 밤에는 추운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들의 머릿속엔 홍해 바다가 갈라졌던 기적은 아득한 기억이 되고 말았다. 그 때 그 사건의 감격으로 오늘을 살아가기엔 그들에게 믿음이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불뱀들을 보내셨다. 불뱀은 사막에 사는 독사로 이 뱀에 물리면 고열이 나고 신음하다가 마침내 죽기 때문에 불뱀이라고 부른다. 여기 저기서 부르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백성들이 죽어가는 소리이다. 백성들은 모세에게 나아와 하나님께 기도하여 불뱀..

카테고리 없음 2021.12.26

복음산책 87. 나를 위하여 울지 말라 (마27:32-44)

김상용목사의 {마태복음} 산책하기 [87] 나를 위하여 울지 말라 (27:32-44) 빌라도 총독의 사형언도가 있은 후 예수님의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십자가 처형이 진행되었다. 예수님은 다른 죄수들처럼 직접 십자가 형틀을 어깨에 메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다. 보통의 경우 십자가 세로 형틀은 이미 형장에 세워져 있고 가로 형틀만 죄수가 지고 갔다. 그러나 예수님은 휴식도 부족했고 잠도 주무시지 못했고 채찍맞음으로 인해 매우 지쳐 있었다. 그래서 때마침 옆을 지나던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십자가 형틀을 지게 했다. 이것은 자원함이 아니었고 시몬에게는 강제노역이었다. 예수님이 사형언도를 받으신 총독 관저에서 골고다 언덕까지의 거리는 약 800m이다. 이 길을 라틴어로 비아 돌로로사(Vi..

카테고리 없음 2021.12.25

복음산책 86. 예수냐, 바라바냐 (마27:11-26)

김상용목사의 {마태복음} 산책하기 [86] 예수냐, 바라바냐 (27:11-26) 가룟유다의 배신으로 예수님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보낸 체포조에 붙잡혀 총독 빌라도 앞에 서게 되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총독 앞에 세운 것은 유대공동체 자체적으로 사형을 집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로마 총독의 재가를 얻어야만 했다. 당시 빌라도 총독은 로마황제의 신임을 얻어 무려 10년 동안 유대 땅을 통치했다. 하지만 유대인들과의 관계는 원만하지 못했다. 빌라도가 총독으로 부임하면서 독수리 형상의 우상을 앞세우고 부임했기 때문이다. 오직 유일신 여호와만 섬기던 유대인들에게 반감을 사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리고 수로공사 등 큰 공사의 비용을 성전세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2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