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용목사의 {마태복음} 산책하기 [65]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시다 (21:18-22) 예수님과 제자들이 베다니에서 밤을 보내고 이른 아침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던 중이었다. 예수님은 허기를 느끼시고 마침 눈에 들어온 무화과 나무에게 다가가셨다. 혹 열매를 얻을까 함이었다. 그러나 잎사귀 외에 열매를 발견하지 못하셨다. 이때는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일주일 가운데 월요일 아침이었다. 유월절이 나흘 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유월절은 계절로 분류하자면 이른 초봄이다. 이때 무화과 나무는 잎사귀 밖에 없을 시기이고 몇 달이 지나 6월쯤 되어야 열매를 맺는다. (막11: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