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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세이 - 차별은 극복하는 것이 다

김상용목사의 《 하늘과 땅의 대화 》 [2] 차별(差別)은 극복하는 것이다 미국의 남북전쟁(1861~1865)이 링컨(Abraham Lincoln,1809-1865) 대통령이 이끄는 북부의 승리로 끝나고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노예제도가 폐지됐다. 남부지역 350만명의 흑인 노예가 자유를 얻었다. 하지만 1950년대에 이르러서도 미국은 여전히 인종차별이 존재하고 있었다. 화장실 세면대도 흑인과 백인이 따로 써야 했으며 백인 전용 음식점에 흑인이 들어갈 수 없었다. 이런 흑백차별을 없애기 위한 흑인 인권운동을 펼친 대표적 인물이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목사이다. 루터 킹 목사는 1968년 암살 당하기 전까지 비폭력 평화주의를 외쳤다. 그는 미국 사회..

카테고리 없음 2024.02.15

신앙에세이 - 소탐대실

김상용목사의 《 하늘과 땅의 대화 》 ※이 시리즈는 에세이의 50%이하 분량으로 집필합니다 [1] 소탐대실(小貪大失) '선악과(善惡果)를 따먹지 말라, 선악과를 먹으면 죽을 것이다' 는 하나님의 말씀에 아담은 '아멘' 했을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과 아담의 첫 대화이다. 그럼 선악과는 독(毒)이 든 과실이었을까? 아니다. 화학적으로 독(毒)은 없었을 것이다. 만약에 독과(毒果)였으면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은 즉시 피를 토하고 죽었을 것이다. 여기서 죽음은 육체적인 죽음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 곧 영적인 죽음을 의미한다고 본다. 선악과는 인간이 결코 넘어서는 안되는 사선(死線), 곧 데드라인(Deadline)이었다. 다 양보해도 이것만은 절대 안되는 것이었다. (창세기 2:16-17) '여호와 하..

카테고리 없음 2024.02.07

신앙에세이 - 빠꾸 인생이 되지 말라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30] 빠꾸(back) 인생이 되지 말라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1483-1546)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당신의 펜을 들어 글을 쓰라(If you want to change the world, pick up your pen and write)'고 말했다. 루터는 전투적으로 글쓰기에 매진했는데 며칠씩 식사를 거르고 글을 쓰는 것은 다반사(茶飯事)였고, 30년간 보름마다 책 한 권이나 팸플릿(Pamphlet)을 썼다고 한다. 그리고 루터는 42세였던 1525년 6월 13일에 천주교 수녀인 카타리나 폰 보라(Katharina von Bora,1499-1550)와 결혼하게 되는데 루터보다 무려 16살이나..

카테고리 없음 2024.02.02

신앙에세이 - 주홍글씨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29]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 미국의 대문호(大文豪) 나다니엘 호손(Nathaniel Hawthorne,1804-1864)이 1850년에 발표한 라는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의 탄생 배경은 이렇다. 어느날 나다니엘 호손은 낙담한 얼굴로 귀가한다. 그는 아내에게 오늘 그의 직장인 세관(稅關)에서 해고(解雇) 당했다고 말한다. 입사 3년만이었다. 그러면서 자기 인생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의 아내 소피아는 오히려 기뻐서 소리친다. 나다니엘 호손이 어리둥절하자 그의 아내는 흥분하며 이렇게 말한다. '이제 드디어 당신은 문학을 할 수 있게 되었쟎아요!' 나다니엘 호손은 침울한 목소리로 말한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24.01.26

신앙에세이 - 컬러 배스 효과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28] 컬러 배스 효과 (color bath effect) ( 부제 : ' 내 눈엔 너만 보여 ' ) 오늘은 오렌지 컬러와 함께 하는 날로 정하고 그렇게 마음 먹으면 그날은 오렌지 컬러로 프린팅(printing)된 사물들이 눈에 잘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한 가지 색(色)에 집중하면 유독 그 색(色)을 가진 사물들이 쉽게 눈에 들어오는 것을 '컬러 배스 효과(color bath effect)'라고 한다. 또한 무언가를 마음 속에 품고서 주위를 둘러보면 유독 그것만 눈에 잘 띄는 것을 말한다. 조금 지저분한 예(例)를 들면 우리 조상들은 '개 눈엔 똥만 보인다' 는 표현을 사용하고는 했다. 이처럼 '개 눈에는 똥만 보이는 것'..

카테고리 없음 2024.01.19

신앙에세이 - 천기누설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27] 천기누설(天機漏泄) 천기누설은 '하늘의 비밀이 새어 나가다( The secret of the sky is leaking out)'는 뜻이다. 그리고 천기누설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은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 1503~1566)이다. 노스트라다무스는 프랑스의 천문학자이자 의사이자 예언가이다. 그는 시(詩)의 형식을 빌어 천 여개의 예언을 남겼다. 노스트라다무스는 1551년 발간한 라는 책을 통해 쌍둥이 해(2020년)에 동쪽(중국)에서 큰 역병(코로나)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아마도 코로나 대유행을 지목한 것 같다. 또한 매 세기의 20년에 큰 질병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실제로 18..

카테고리 없음 2024.01.13

신앙에세이 -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라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26] 인간의 존엄(尊厳)을 지켜내라 힌두교(Hinduism)는 인간의 인생을 4단계로 설명한다. 태어나서 25세까지를 학습기(學習期) 혹은 향수기라 한다. 학교를 다니며 배우는 단계이다. 25세 부터 50세까지는 가주기(家住期) 혹은 가정기라고 한다.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키우며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 기간이다. 그리고 50세 이후 75세까지를 임서기(林棲期) 혹은 임적기라고 하는데 숲 속에 들어가서 혼자 사는 단계이다. 집을 떠나 숲 속에 움막을 짓고 혼자 사는 기간이다. 이 기간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기도와 명상을 하며 삶을 정리하는 기간이다. 마지막으로 75세가 넘으면 움막에서 나와 유랑기(流浪期)에 접어든다. 유..

카테고리 없음 2024.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