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용목사의 {마태복음} 산책하기 [15]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빼어라 (7:1-5) 예수님께서는 남을 비판(정죄)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남에게 정죄의 잣대를 들이대면 그 잣대로 우리 또한 정죄 받는다고 하신다. 흔히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한다. 남에게 들이대는 엄중한 잣대를 자신에게는 관대하게 적용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도록 우리 먼저 관대해져야 하지 않을까? 그 예로 예수님은 남의 눈 속에 있는 작은 티는 문제 삼으면서 정작 자신의 눈 속에 있는 커다란 들보는 깨닫지 못한다고 하신다. 왜일까? 이것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여유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자신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자신의 존재에 대해 깨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