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11

오늘을 즐겨라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13) 오늘을 즐겨라 : 카르페 디엠(Carpe Diem) 사이클(cycle)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Lance Armstrong, 1971~)의 이야기다. 그는 그의 책 (2004)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지 3년 되는 날인 1999년 10월 2일을 맞이하여 나는 이 날을 '카르페 디엠 데이(Carpe Diem Day)'라고 이름을 붙였다. 카르페 디엠이란 '오늘을 즐기라', 또는 '현재를 즐기라'는 뜻이다. 내게 있어서 이 날은 그 누구의 생일이나 그 어떤 국경일이나 명절보다도 중요하고 의미있는 날이다. 두 번째로 내게 주어진 기회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날이기 때문이..

카테고리 없음 2024.05.30

상처받지 말라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12) 상처받지 말라 (Let's not get hurt) 알프레드 디 수자(Alfred D'Souza)가 쓴 이라는 시(詩)가 있다.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나는 이 시(詩)를 철저하게 자신을 존중하며 자신을 위해 살라는 의미로 읽었다. 자신에게 버거운 짐을 지우거나, 스스로를 힘들게 하며 살지 말라는 뜻으로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였다. 우리는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남아있는 나의 모..

카테고리 없음 2024.05.27

선한 능력으로 일어서라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11) 선한 능력으로(By gentle powers) 일어서라 독일의 히틀러와 나치 정권(1933~1945) 시절,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s, 1906-1945) 목사가 순교하기 전 남긴 시(詩)가 있는데 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이 시(詩)에 독일 교회음악가 지그프리트 핏츠(Siegfried Fietz)가 곡(曲)을 붙였고 요즘 교회에서 많이 불려지고 있다. 본회퍼는 독일 루터교 목사로 나치(Nazi)에 저항하여 히틀러(Adolf Hitler, 1889-1945)를 암살하려는 단체를 돕다가 독일 비밀 경찰인 게슈타포(Gestapo)에 체포되었다. 그리고 겨울이 ..

카테고리 없음 2024.05.22

쉬운 인생은 없다 예수가 답이다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10) 쉬운 인생은 없다 (Nothing's easy life), 예수가 답이다(Jesus is Answer). 프랑스 인상파 화가 르누와르(Auguste Renoir, 1841-1919)는 말년에 관절염으로 손이 거의 마비되었으나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 어느 날 후배 화가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르누아르에게 “르누아르, 왜 그런 고통 속에서도 그림을 그립니까?” 하고 물었다. 르누아르는 “통증은 사라지지만 예술은 남는다(The Pain Passes but The Beauty Remains)”며 작업을 계속했다고 한다. 인상주의(印象主義)는 사물 자..

카테고리 없음 2024.05.20

누구도 외딴섬이 아니다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9) 누구도 외딴섬이 아니다 (No man is an island) "No man is an island" (누구도 외딴섬이 아니다). 영국 성공회(Anglican Church)의 사제(司祭)이자 시인(詩人)인 존 던(John Danne,1572~1631)의 글이다. 존 던이 살았던 당시 런던에서는 마을에서 사람이 죽으면 교회당의 종을 치는 풍습이 있었다. 그래서 교회의 종소리가 울리면 귀족들은 하인을 시켜 누가 죽었는지 알아오게 했다. 그리고 심부름 갔던 하인이 돌아와서 누가 죽었는지 보고하면 귀족은 그 이름을 듣고서 장례식 참석여부를 판단했다. 존 던이 살던 마을에도 많은 사람이 전염병..

카테고리 없음 2024.05.17

인생에는 막타워가 있다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8) 인생에는 막타워(Mock Tower)가 있다 군대에서 지상 공수훈련용으로 쓰이는 11.5m 높이의 막타워(Mock Tower)라는 모형탑이 있다. 11.5m의 높이에서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해 뛰어내리는 막타워 훈련은 현역 군인들이 두려워하는 훈련 과목이다. 11.5m는 인간이 가장 큰 공포심을 느끼는 높이라고 한다. 더 높아도, 더 낮아도 고소공포증(高所恐怖症)은 줄어든다고 한다. 이것은 심리적인 이유인데 11.5m 이상의 높이인 경우는 시야가 넓어지고, 땅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11.5m 높이일 때 시각적으로 바닥이 정확하게 보여 떨어질..

카테고리 없음 2024.05.14

인문학은 삶을 풍성케 한다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7) 인문학(人文學)은 삶을 풍성케 한다 1950년대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폴리네시아(Polynesia)의 타히티(Tahiti)는 지상 천국으로 불렸다. 하지만 아이러니(irony)하게도 지상천국이라는 타히티의 자살(自殺) 비울이 매우 높았다. 인류학자 로버트 레비(Robert levy)가 이 문제를 연구했다. 그리고 이곳 원주민들에게는 '슬픔'이라는 단어가 없다는 걸 발견했다. 그는 '슬픔'이라는 단어의 부재가 자살률이 높은 이유라고 결론지었다. 타히티에는 '슬픔'을 치유할 ‘슬픔’이라는 말이 없다는 것이다. 마치 '행복'이라는 단어가 없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24.05.11

인생의 보릿고개를 넘어서라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6) 인생의 보릿고개를 넘어서라 가수 진성의 (2015)의 가사이다. "아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시린 보릿고개 길 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목피에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 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보릿고개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우리나라 농촌이 겪었던 가난한 현실을 나타내는 말로, 지난 가을에 수확했던 곡식이 떨어지고, 햇보리는 아직 여물지 않아 식량이 없던 음력 4월과 5월을 가리킨다. 이 보릿고개는 1970년대에 서울대 허문회 박사가 품종 개발한 통..

카테고리 없음 2024.05.08

메멘토 모리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5)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 중세의 수도승들은 만나면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라틴어 인사말을 나누었다. 그 뜻은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다. 호스피스(Hospice)의 선구자이자 최초로 죽음학(Thanatology)을 전공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sabeth Kübler-Ross, 1926~2004)라는 여의사가 있다. 그녀는 많은 사람에게 죽음에 대한 강의를 했으나 정작 자기가 암에 걸려 괴로워하자 기자가 그녀에게 물었다. '당신은 임종하는 사람을 지켜보며 그렇게 많은 희망..

카테고리 없음 2024.05.05

고도를 기다리며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4) "고도를 기다리며" (Waiting for Godot) 1952년 발표된 라는 희곡(drama)이 있다. 아일랜드 출신인 프랑스 작가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 1906-1989)의 작품으로 그는 이 작품으로 1969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희곡(戱曲)이란, 공연을 위하여 지문(地文, stage direction)과 대사(臺詞)로 쓰여진 글을 가리킨다. 쉽게 생각하면 연극 대본이다. 는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라는 두 명의 주인공이 ‘고도’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기다리는 내용이다. 그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고도를 기다려 왔으며, 그 기다림이 언제부터 시작된 것..

카테고리 없음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