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82

신앙에세이 - 자기 일에 능숙해져라

김상용목사의 에세이 { 솔로몬에게 듣는.. 인생 사용 설명서 } [19] 자기 일에 능숙해져라 (잠언 22:29)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Do you see someone skilled in their work? They will serve before kings; they will not serve before officials of low rank' 20세기 현대미술을 말할 때 꼭 언급되는 인물이 있는데 피카소(Pablo Picasso)이다. 미술에 문외한(outsider)인 사람도 그의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천재 화가이다. 피카소는 91세에 사망하기까지 1만 3,500여 점..

카테고리 없음 2023.05.16

신앙에세이 - 하나님께 도전하지 말라

김상용목사의 에세이 { 솔로몬에게 듣는.. 인생 사용 설명서 } [18] 하나님께 도전하지 말라 (잠언 21:30) '지혜로도 못하고, 명철로도 못하고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하지 못하느니라' 'There is no wisdom, no insight, no plan that can succeed against the LORD' 한국 무당(巫堂)들의 왕(王)이자 역대(歷代) 대통령들의 점(占)을 봐 주고 '국사(國師)'라고 불렸던 한국 최고의 무당이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죽고, 전(全)씨가 대통령이 된다고 예언했던 단군교(檀君敎) 교주가 바로 그 사람이다. 이 땅에서 기독교인들을 박멸하고 이 땅을 단군을 섬기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외치던 단군교 교주였던 그는 전국 23개 교구와 1만 여 단군교 신도를 ..

카테고리 없음 2023.05.12

신앙에세이 - 축복의 피뢰침이 되라

김상용목사의 에세이 { 솔로몬에게 듣는.. 인생 사용 설명서 } [17] 축복의 피뢰침(避雷針)이 되라 (잠언 21:3)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To do what is right and just is more acceptable to the LORD than sacrifice' 초등학교 고학년이던 어느 여름에 같은 반이었던 옆 동네 여자 친구가 낙뢰(落雷)를 맞았다. 보통은 벼락을 맞았다고 말한다. 나는 나쁜 사람들만 벼락을 맞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착한 아이였다. 부모님을 잘 도왔던 아이였다. 그 친구는 비가 내리며 천둥이 우는 날 밭에서 집으로 무언가를 머리에 이고 오다가 언덕배기에서 그만 낙뢰를 맞았다. 그날의 외출이 그 친구에게..

카테고리 없음 2023.05.09

신앙에세이 - 저주는 안된다, 오히려 축복하라

김상용목사의 에세이 { 솔로몬에게 듣는.. 인생 사용 설명서 } [16] 저주는 안된다, 오히려 축복하라 (잠언 20:20)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의 등불이 흑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 'If someone curses their father or mother, their lamp will be snuffed out in pitch darkness' 외나무 다리에서 산양(山羊) 두 마리가 마주치게 되었다. 싸워서 건너가야 하나? 뒤로 돌아가야 하나? 다리가 좁아서 뒷걸음질 하기는 힘들었다. 상대를 힘으로 제압하든지, 아니면 물 속에 스스로 입수하는 길 밖에 없었다. 이렇게 서로 눈치를 살피던 중 갑자기 한 마리가 엎드렸다. 그러자 다른 한마리가 그 위를 밟고 먼저 건너갔다. 그러나 엎드..

카테고리 없음 2023.05.06

신앙에세이 - 쉬운 길이 아닌 어려운 길을 선택하라

김상용목사의 에세이 { 솔로몬에게 듣는.. 인생 사용 설명서 } [15] 쉬운 길이 아닌 어려운 길을 선택하라 (잠언 19:15) '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태만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 'Laziness brings on deep sleep, and the shiftless go hungry' 남자가 아름다운 여자를 보고 수작을 부릴(酬 酌~,hit on somebody) 때 보통 '당신의 아름다움에 현기증(dizziness)이 난다' 고 말한다. 이 멘트를 여자가 받아주면 수작이지만, 여자가 거부할 때 남자의 말은 개수작(개-酬酌)이 되고 만다. 차 멀미(car sickness)는 겪어본 사람만 아는 괴로움이 있다. 주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두통과 구토를 유발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3.05.03

신앙에세이 - 교만을 겸손으로 탈바꿈하라

김상용목사의 에세이 { 솔로몬에게 듣는.. 인생 사용 설명서 } [14] 교만을 겸손으로 탈바꿈하라(transform) (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Pride goes before destruction, a haughty spirit before a fall' 야간에 지방국도를 달리다 보면 가끔 고양이가 축 늘어진 채 도로에 죽어 있는 것을 본다. 이것은 고양이의 습성(habit)때문이라고 한다. 같은 조건에서 개는 달려오는 차를 보면 '우선멈춤' 하고, 차가 지나간 다음 도로를 건넌다고 한다. 반면에 고양이는 자기가 차보다 빠를 것이라 생각해 도로를 건너다 저 세상으로 간다고 한다. 이것에 대해 어느 작가는 고양이의 교만이라고 설명하는 것을 보았다...

카테고리 없음 2023.05.01

신앙에세이 - 병에게 지지 말라

김상용목사의 에세이 { 솔로몬에게 듣는.. 인생 사용 설명서 } [13] 병(病)에게 지지 말라 (잠언18:14)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The human spirit can endure in sickness, but a crushed spirit who can bear?) 세계 2차 대전 당시 연합군 포로 수용소에서 군의관(軍醫官)들이 찾아낸 새로운 질병이 있었는데 일명 ‘가시철망 병(Barbed Wire Sickness)’ 이다. 이 병은 극도로 우울해지고, 먹어도 살이 안찌며, 결국 온 몸이 쇠약해져서 누워만 있으려는 증상을 보이는 병이다. 당시에 이 병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았고 치료 방법 또한 없었다. 단지 철망 속에 갇혀 있을 때..

카테고리 없음 2023.04.24

신앙에세이 - 하나님께로 달려가라

김상용목사의 에세이 { 솔로몬에게 듣는.. 인생 사용 설명서 } [12] 하나님께로 달려가라 (잠언 18:10)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아버지께서 먼저 소천(召天)하시고 어머니는 2년을 더 계시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 홀로 고향 집에 계실 때 내려가보니 집 안 곳곳에 전에 없던 센서(Sensor)가 설치되어 있었다. 홀몸 노인들의 위급상황이나 고독사(lonely death)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설치해 준 것이었다. 전화기도 바뀌어져 있었는데 응급버튼이 있어 그 버튼만 누르면 119 구급대로 집 주소와 상황이 자동으로 신고되는 기능이었다. 모두가 홀몸 노인들을 위한 안전 장치였다. 그걸 보며 우리는 참 ..

카테고리 없음 2023.04.19

신앙에세이 - 삶의 불편함까지도 감사하라

김상용목사의 에세이 { 솔로몬에게 듣는.. 인생 사용 설명서 } [11] 삶의 불편함까지도 감사하라 (잠언 14:4)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와 아무 상관없는 서해안 바닷가 마을이 내 고향이다. 요즘 전남 함평 주포 앞바다가 제법 알려져 있다. 해수찜으로 유명하다. 바닷물을 막아 그것을 끓여 온탕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몸을 담그면 신경통, 근육통, 피부병, 혈액순환 등에 좋다며 입소문을 냈다. 그러나 정작 나는 고향 바닷가 해수찜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 내가 도시로 학교를 나간 뒤 시작된 어촌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해수찜의 대부분의 고객은 외지(外地)에서 오신 분들이다. 1970년 대 ..

카테고리 없음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