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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37)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어느 여 기자가 26세 때 발목을 크게 다쳐 직장을 그만 두게 된다. 인생이 무너지는 좌절과 낙심이 찾아왔지만 그녀는 마음을 다잡고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소설 한 권을 쓰는데 무려 10년을 허비한다. 그리고 완성된 원고를 가지고 3년 동안 여러 출판사를 찾아 다녔지만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다. 나중에는 원고가 다 해져 너덜너덜해졌다. 어느 날 모 출판사 사장을 만나기 위해 그가 출장가는 시간에 맞춰 기차역에 쫓아가 그의 팔을 붙잡고 "사장님, 여행하시는 동안 이 원고를 딱 한 번만 읽어 주세요.” 하고 건넨다. 이런 일을 세 번 반복한 후, 그녀는 책을..

카테고리 없음 2024.09.09

국수집 이름

개그맨 전유성(1949~)의 이야기다 전유성의 딸과 사위가 지방에서 국수집을 개업하게 됐는데 상호때문에 고민하다가 아빠인 전유성에게 상호를 부탁했다. 전유성은 밤새 고민했으나 획기적인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전유성은 딸에게 가게 이름을 문자로 보내주었다. 딸은 그 문자를 받고 빵 터졌다고 한다. 전유성이 딸네 국숫집 이름으로 지어준 것은 다름아닌 였다. 가게 입구엔 호적등본, 주민등록 등본 등등 사본을 비치해 놓았다고 한다. 웃음주는 창의적인 국숫집 이름이었다. 늘 주 안에서 웃으시기를 빕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07

눈길 걷다보면 꽃길 열릴거야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36) 눈길 걷다보면 꽃길 열릴거야 2014년 1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찾는 이들에게 시청 외벽 '꿈새김판'에 공모전(公募展)을 통해 당선된 는 문구(文句)가 내걸렸다. 작가가 아닌 일반 시민 배현경(43)씨가 쓴 문구이다. 서울광장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은 이 문구에서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인생에는 꽃길(bed of roses)만 있을까? 아니다. 눈길도 있고, 흙길도 있고, 가시밭길도 있고, 돌짝밭도 있다. 만약 꽃길만 상상하고 가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영화 로 잘 알려진 캐나다 국적의 헐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

카테고리 없음 2024.09.04

꿈꾸라 상상하라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35) 꿈꾸라, 상상하라 (Dream, imagine ) 나태주(1945~) 시인의 는 제목의 시(詩)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시인은 '너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세상은 눈부신 아침이 되고, 나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고요한 저녁이 된다' 고 선언한다. 이 얼마나 나를 나 되게 하는 상상인가?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19..

카테고리 없음 2024.08.30

인생은 감탄이다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34) 인생은 감탄이다 전(前) 국립 과천과학관장이었던 이정모(1963~) 작가가 쓴 과학 에세이 에 낙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낙타(camel)의 고향은 북아메리카이며 처음에는 토끼(rabbit)만한 크기였다고 한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몸집을 키워야 했지만 실패했고, 몸집을 줄이거나 보금자리를 떠나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180만 년 전 빙하기(氷河期, Ice Age)가 시작되었고 알래스카와 시베리아 사이의 베링해협(Bering Strait)이 육지로 연결되자 낙타는 시베리아를 거쳐 아시아로 이동했다. 빙하기가 끝난 후 북아메리카에는 한 마리의 낙타도 남지 않게 ..

카테고리 없음 2024.08.26

눈 뜨면 없어라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33) 눈 뜨면 없어라 (When you open your eyes, it's gone) 김한길(1952~)은 소설가이자 정치인이다. 제15·16·17·19대 국회의원과 김대중 정부의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한길 작가는 , 등의 소설과 에세이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특히 1991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전3권)는 3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그의 글은 대중음악에도 자취를 남겼다. 그와 친분이 있던 가수 조영남이 부른 히트곡 의 원 작사자가 김한길이다. 하지만 작곡과 작사를 모두 조영남 이름으로 협회에 등록하는 바람에 저작권료..

카테고리 없음 2024.08.21

인생의 난기류를 극복하라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32) 인생의 난기류를 극복하라 난기류(亂氣流, air turbulence)란, 공기가 소용돌이(vortex)를 일으키며 불규칙하게 흐르는 현상이다. 난기류의 종류에는 공기가 산을 넘어가면서 상승기류와 하강기류가 반복해서 생기는 '산악파 난류'와 태양열로 따뜻해진 대기가 상승해 생기는 '대류성 난류', 맑은 날 생기는 '청천 난류'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 예고없이 발생하는 청천난류(Clear Air Turbulence)는 기상레이더에 잡히지 않아 예측이 어렵다고 한다. '맑은 하늘에 날벼락'은 바로 이것을 말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청천난류는 비행고도 3만~..

카테고리 없음 2024.08.17

원영적 사고를 하자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31) 원영적 사고(思考,thought)를 하자 최근 Z세대 가운데 힘들거나 어려운 상황을 만난 경우에 현실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일명 ‘원영적 사고’가 유행이다. Z세대는 1997~2010년대 초반 출생을 일컫는다. 'Z'는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로 '20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세대'라는 의미이다. '원영적 사고'는 유명 걸그룹 의 멤버 장원영이 보여준 긍정 화법에서 유래했다. 장원영은 스페인 여행 중 유명 빵집을 찾아가 줄을 섰는데 장원영 앞에서 빵이 다 떨어졌다. 장원영은 이렇게 말한다. “제 앞사람이 제가 사려는 빵을 다 사가서, 좀 기다려야 했지만 너무 럭키하게 제가 새로 갓 나온 빵..

카테고리 없음 2024.08.12

매미, 죽기까지 울다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30) 매미, 죽기까지 울다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Heracleitos, BC 544--484)는 "당신은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You cannot step twice into the same rivers)"고 했다. 모든 것이 시시각각(時時刻刻) 변하기 때문이다 . 철학자의 이 말을 들은 그의 채무자 중의 한 사람이 그의 말을 인용하여 빚을 갚지 않은 일이 있다고 전해진다. 채무자의 논리에 따르면 과거에 돈을 빌린 사람이나 돈을 빌려 준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결코 같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빚을 갚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한다. 철학자가 자기 논리에 당한 일화이다. ..

카테고리 없음 2024.08.08

인생은 낙장불입이다

김상용목사의 인생에세이 { 한 문장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Live with one sentence a day) } (29) 인생은 낙장불입(落張不入, No turning back)이다 약 3,000여 년 전 중국 주(周, B.C.1046-256)나라의 강태공(姜太公)의 부인이었던 마씨는 그녀의 나이 68세 되던 해 가난을 견디다 못해 남편을 떠난다. 남편 강태공(태공망)이 나이 팔십이 되도록 한가롭게 낚시만 즐겼기 때문이다. 그 뒤 강태공(姜太公)은 주 문왕(周 文王)을 도와 역성혁명(易姓革命: 신하가 왕을 바꾸는 일)에 성공하여 금의환향(錦衣還鄕) 한다. 이성계(李成桂, 1335-1408)가 고려(高麗, 918-1392)를 무너뜨리고 조선(朝鮮, 1392-1910)을 건국한 것이 역성혁명이다. 이렇게 ..

카테고리 없음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