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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에세이 - 스데반

성경인물 에세이 - 스데반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51] 스데반 남유다가 멸망하고 유대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그곳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살았다. 바벨론 포로기간은 70년이었다. 그리고 바벨론이 페르시아에 멸망하고 고레스왕이 포로 해방 칙령(royal order)을 내렸다(B.C.538). 모든 유대인들은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해방 선언이었다. 하지만 유대 땅으로 복귀한 유대인은 많지 않았다.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은 지도층 4,600명을 비롯하여 수십 만명으로 추정되지만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은 겨우 5만 명을 조금 넘었다. 대부분의 유대인은 바벨론과 페르시아 지역에 넓게 정착해 살았다. 이렇게 한 민족이 자의든 타의든 다른 지역에 이주하여 집단 생활하는 것을 디아스포..

카테고리 없음 2023.01.15

성경인물 에세이 - 아나니아와 삽비라

성경인물 에세이 -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50]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 오순절 성령강림 후 예루살렘 교회는 폭발적으로 부흥했다. 전도집회 한번에 수천 명씩 회심(conversion)하는 역사가 나타났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번듯한 교회 예배당이 없던 시절이기에 구약 시대 유대인의 모임 장소인 회당(Synagog)이나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 드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회당은 신약시대에도 유대인들이 사는 곳이면 세계 어디에나 존재했다. 그리고 예루살렘 교회는 교인들이 더 많아지자 솔로몬 행각(porch)에 모여 예배를 드렸고(행5:12), 더 나아가서는 광장(square)에 모여 예배를 드린 것으로 보인다. (행2: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

카테고리 없음 2023.01.13

성경인물 에세이 - 베드로 (2)

성경인물 에세이 - 베드로 (2)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49] 베드로 (2) 예수님은 로마 군병들에게 희롱을 당하신 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흘 째 되는 날 아침에 부활하셨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의 과정에서 가장 큰 마음의 상처 곧 내상(內傷)을 입은 자는 베드로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였으며 죽기까지 주님을 따르겠다고 호언장담(bombast)했었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자신의 실패를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입술로 예수님을 저주하고 말았다. (마26: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마26:70-74)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

카테고리 없음 2023.01.08

성경인물 에세이 - 베드로 (1)

성경인물 에세이 - 베드로 (1)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48] 베드로 (1) 베드로는 그 이름이 성경에 160회 이상 언급되는 인물이다. 베드로의 고향은 벳새다며(요1:44), 가버나움에서 어부로서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 베드로의 결혼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제자로 부름 받기 전 이미 가정을 꾸린 것으로 보인다. 베드로는 장모를 모시고 살아가는, 어쩌면 처가살이 하는 평범한 가장(家長)이었다(마8:14, 고전9:5). 어느날 베드로는 동생 안드레와 함께 바닷가에서 예수님을 첫 대면한 날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쫓아가 제자가 되었다. 예수님께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고 선언하셨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을 낚는 어부라는 표현은 신앙인 입장에서는 반가운 표현이지만, 요..

카테고리 없음 2023.01.05

성경인물 에세이 - 사마리아 여인

성경인물 에세이 - 사마리아 여인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47] 사마리아 여인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왕 때 이스라엘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열된다(B.C.931). 그리고 200 여년이 흐른 뒤 호세아 왕 9년에 북이스라엘은 앗수르 제국에 의해 멸망한다(BC722). 남유다는 130 여년이 더 흘러 시드기야 왕 때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한다(B.C.586). 앗수르 제국은 여러 민족을 정복하면서 혼혈(混血,multiracial) 정책을 썼다. 피를 섞어 순수 혈통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이방인과 피가 섞이면 민족해방 운동이나 반란의 동력(動力,power)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앗수르는 북이스라엘의 많은 백성들을 끌고 가 앗수르 땅에 옮기고 반대로 다른 이방 민족들..

카테고리 없음 2022.12.21

성경인물 에세이 - 혈루증 여인

성경인물 에세이 - 혈루증 여인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46] 혈루증 여인 혈루증은 다른 말로 불규칙적인 자궁출혈인데 혈루증의 원인을 현대 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이나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추정한다. 고대 근동 사회에서는 혈루증에 대한 치료 방법으로 마늘에 포도주를 섞어 먹였다고 한다. 또는 환자를 놀래키며 ‘너는 혈루에서 일어서라’고 외치기도 했다고 한다. 매우 비상식적인 치료 방법들이 난무했던 것이다. 그런데 어떤 여인이 혈루증으로 열두 해 동안 고생하다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 나아왔다. 이 여인의 이름과 신상 정보를 성경은 말씀하지 않는다. 여인은 열두 해 동안 유대사회에서 부정한 여인으로 낙인 찍혀 사회생활과 종교생활에 큰 제약(limitation)이 따랐을 ..

카테고리 없음 2022.12.19

성경인물 에세이 - 세례요한

성경인물 에세이 - 세례요한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45] 세례요한 말라기 선지자를 끝으로 구약시대가 끝났다. 이스라엘은 출애굽(B.C.1446) 이후 약 500 여년 정도 하나의 신앙 공동체를 형성했었다. 그러다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쪼개져 200 여년을 서로 대립했고,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멸망하고(B.C.722) 남유다는 130 여년이 더 지나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다(B.C.586). 그리고 말라기 선지자의 예언을 끝으로 하나님은 긴 침묵의 시간으로 들어가셨다. 하나님의 침묵은 400 여년이나 계속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 이 시기를 신구약 중간시대라고 칭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등을 돌리고 계신 기간이었다. 결국 ..

카테고리 없음 2022.12.15

성경인물 에세이 - 아기 예수 탄생의 증인들

성경인물 에세이 - 아기 예수 탄생의 증인들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44] 아기 예수 탄생의 증인들 : 헤롯왕과 동방박사들과 목자들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을 때 당시 유대 왕은 헤롯(Herod)이었다. 헤롯 왕(B.C.37년~A.D.4년)은 헤롯 왕가의 창시자로 그 뒤를 이어 헤롯 아킬레오, 헤롯 빌립, 헤롯 안디바, 헤롯 아그립바가 통치했다. 헤롯 왕은 이두매(에돔) 출신이었다. 이런 이유로 유대인들은 이방 출신 헤롯왕을 좋아하지 않았다. 당시 팔레스타인은 로마 제국의 가장 변방에 있었기 때문에 로마 제국은 큰 이득이 없는 이 지역에 많은 군대를 주둔시키기 보다 본토 출신의 통치자를 세우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당시 로마의 입장에서 가장 적합한 인..

카테고리 없음 2022.12.13

성경인물 에세이 - 요나 (2)

성경인물 에세이 - 요나 (2)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43] 요나 (2) 세계를 정복했던 나라들마다 특징이 있는데 앗수르와 몽골 같은 경우는 전쟁에서 승리하면 패전국을 비참하게 짓밟고 특히 남자들은 살려두지 않았다고 한다. 앗수르는 포로를 묶어놓고 산 채로 피부 가죽을 벗기기도 했고 몽골은 사람들을 죽여 해골 언덕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잔인한 민족들의 특징은 역사에서 단명했다(short-lived)는 것이다. 반대로 그리스와 로마 제국은 정복한 나라들에 관용 정책을 펼쳤다. 알렉산더 대왕이 이끄는 그리스군은 본토를 떠날 때 3만 명의 군대였는데 전쟁을 거듭할수록 오히려 군대의 수가 늘었다고 한다. 항복하는 나라들을 포용했기 때문입니다. 요나 선지자가 니느웨를..

카테고리 없음 2022.12.08

성경인물 에세이 - 요나 (1)

성경인물 에세이 - 요나 (1)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42] 요나 (1) 요나(Jonah)는 북이스라엘 제13대 왕 여로보암 2세(B.C.787-748)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이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번영에 견줄 만큼(compare with) 큰 번영을 누리던 시기였다. 이유인즉 그동안 북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아람이 앗수르와의 전쟁에 크게 패하여 세력이 약화돼 있었고, 앗수르는 아람과의 전쟁 이후 북방의 신흥국가인 아라랏과의 오랜 전쟁으로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할 힘이 없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수십 년 동안 주변 강대국과의 마찰없이 정치적 안정 속에서 경제적 풍요를 누릴 수가 있었다. 또한 당시 앗수르에서는 B.C.765-759년..

카테고리 없음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