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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에세이 - 다윗 (3)

성경인물 에세이 - 다윗 (3)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21] 다윗 - 3 다윗은 평생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내 마음에 맞는 사람(a man after mine own heart)'이라고 평가하셨다. 신구약 시대를 막론하고 이런 평가를 받은 사람은 다윗뿐이다. (행13:22)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그렇다고 다윗에게 과오(過誤, mistakes)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윗에게는 평생에 두 가지 중대한 범죄가 있었다. 첫째는, 밧세바와 간음하고 그 죄를 덮기 위해 그 남편 우리아 장군을 고의 살인한 죄이다. 둘째는, 노년에 인..

카테고리 없음 2022.09.30

성경인물 에세이 - 다윗 (2)

성경인물 에세이 - 다윗 (2)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20] 다윗 - 2 수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스라엘 대표 다윗과 블레셋 대표 골리앗이 맞짱을 떴다. 골리앗은 체격에 걸맞게 어마무시한 장비들로 무장했고, 다윗은 막대기와 물매와 조약돌 다섯 개를 준비했다. 다윗은 갑옷을 입지 않았다. 칼도 없었다. 누가 봐도 믿는 구석이 있든지 아니면 준비 부족이었다. (삼상17:5-7)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그의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으니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 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앞서 행하더라' (삼상17:40)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

카테고리 없음 2022.09.28

성경인물 에세이 - 다윗 (1)

성경인물 에세이 - 다윗 (1)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19] 다윗 - 1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그의 실력이나 능력으로 왕이 된 것이 아니다. 요즘 말로 정치력 곧, 야당 대표였다가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선택받아 왕이 된 것이 아니다. 군인으로서 혁명을 통해 권력을 쟁취하지도 않았다. 사울은 그저 하나님에 의해 지명되었을(appoint) 뿐이다. 오직 하나님의 검증만으로 왕이 되었다. 성경은 사울의 어떤 점이 하나님 앞에 높은 평가를 받았는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그저 사무엘상 9~31장의 전체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추측할 뿐이다. 사울이 겸손했기 때문에 왕으로 선택받았다? 당시에 겸손한 사람이 사울 한 사람 밖에 없었을까? 사울이 순종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2.09.24

성경인물 에세이 - 사무엘 (3)

성경인물 에세이 - 사무엘 (3)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18] 사무엘 - 3 모세와 여호수아 이후 이스라엘은 사사(士師)가 통치하는 시대를 살게 된다. 사사시대는 하나님께서 선택한 한 사람이 국가적 위기 때에 열 두 지파를 통솔하는 신정체제(神政體制, Theocracy)이다. 그리고 사사는 왕정 체제처럼 세습되는 권력이 아니다. 임시직(臨時職)이다. 하나님께서 어느 지파 누구를 다음 사사로 선택하실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사사기를 보면 열두 명의 사사들의 임기도 제각각이다. 사사 시대를 약 삼백 여년이라고 가정했을 때 에훗(80년), 옷니엘 드보라 기드온(각 40년), 삼손 돌라 야일(각 20년쯤), 입다 입산 압돈(각 10년 미만) 등이다. 사사는 평상시에는 재..

카테고리 없음 2022.09.22

성경인물 에세이 - 사무엘 (2)

성경인물 에세이 - 사무엘 (2)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17] 사무엘 - 2 어린 사무엘을 양육했던 엘리 대제사장은 민족의 지도자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쉬움을 많이 남긴 인물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엘리의 모습이 과연 그에게 최선이었을까? 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 일반적인 시각으로 엘리는 지도자로서 아버지로서 실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엘리는 아버지로서 아들들을 잘 가르치지 못했다. 그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제사장이었음에도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훔쳐 먹었고, 성전에서 일하는 여인들을 성폭행했다. 그러나 엘리는 아들들을 책망하거나 징계하지 않았다. 그저 너희 소문이 좋지 않고, 너희 죄를 백성들이 본받고 있다 하고 덮어버렸다. (삼상2:..

카테고리 없음 2022.09.19

성경인물 에세이 - 사무엘 (1)

성경인물 에세이 - 사무엘 (1)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16 ] 사무엘 - 1 사무엘은 레위 지파 사람으로 에브라임 산지에 살던 엘가나와 한나의 아들로 태어났다. 레위 지파는 다른 지파들처럼 가나안 땅을 분배받지 않고 열 두 지파에 분산되어 살았다. 각 지파 안에서 제사장의 역할을 수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만약 제사장들이 서울에만 모여 살면 남쪽 지방 사람들이 하나님께 절기를 지키거나 제사를 드릴 때 매번 수백 리를 왕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대로 백성들이 제사장을 찾아 서원을 드리는 일도 어려워지기 마련이다. 그런고로 레위 지파는 각 지파에게서 생활할 수 있는 성읍과 목초지를 제공받아 각 지파의 땅에 분산되어 살았던 것이다. (수21:1-3) '그 때에 레..

카테고리 없음 2022.09.14

성경인물 에세이 - 한나

성경인물 에세이 - 한나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15] 한나 성경에 기사화(記事化)된 불임 여성은 일곱 명이다. 구약에서는 사라, 리브가, 라헬, 삼손의 어머니, 한나, 수넴 여인이며, 신약에서는 엘리사벳이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끝까지 자녀를 출산하지 못한 여인은 없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두 불임을 고침받았기 때문이다. 사라는 이삭을, 리브가는 에서와 야곱을, 라헬은 요셉과 베냐민을, 삼손의 어머니는 삼손을, 수넴 여인도 아들 하나를 낳았는데 성경에 이름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한나는 사무엘 외 다섯 명을, 그리고 엘리사벳은 세례요한을 낳았다. 유대인에게는 세 가지 수치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여자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다. 여자 대머리다. 둘째는 결혼을 못하는 것..

카테고리 없음 2022.09.05

성경인물 에세이 - 룻

성경인물 에세이 - 룻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14] 룻 사사시대(B.C 1390?-1050?)의 어느 한 시점에 큰 흉년이 찾아왔는데 이때 고향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 땅으로 이주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엘리멜렉이고 아내는 나오미다. 그리고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다. 유대 땅에서 모압 땅으로 인생의 터전을 옮긴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모압 땅에 정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만다. 그리고 두 아들은 그 땅 모압 여자 가운데서 아내를 맞이한다. 아마도 다시 유대로 돌아갈 계획은 없었던 것 같다. 율법에 모압 사람과 암몬 사람은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가까운 시일에 돌아올 생각이었다면 ..

카테고리 없음 2022.09.02

성경인물 에세이 - 여호수아 (2)

성경인물 에세이 - 여호수아 (2)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13] 여호수아 - 2 여호수아의 인도하에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은 길갈에 진을 쳤다.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던 때는 보리를 거두는 시기인 3~4월로 요단강이 범람하던 시기였다. 요단강은 평상시에는 폭이 약 27~30m이며 깊이는 약 1~3m이지만 봄에 늦은 비가 내리면 요단강 하류 부근은 강물이 넘쳐 홍수를 이루게 되어 그 폭과 깊이는 커지고 급류를 이룬다. 이 시기에 강을 건너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 물을 밟고 서자 곧 요단강 물이 끊어져 마른 땅이 되었다. 마치 커다란 벽을 만난 것처럼 흘러내리던 강물이 뒤로 밀려 먼 곳에서 물 벽이 세워졌다. 홍해의 기적을 연..

카테고리 없음 2022.08.30

성경인물 에세이 - 여호수아 (1)

성경인물 에세이 - 여호수아 (1)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12] 여호수아 - 1 약속의 땅 가나안이 가까워질수록 이스라엘 백성들의 궁금증은 더 커져만 갔다. 가나안 땅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과연 좋은 땅인지 아닌지 확인하기를 원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는 것 자체가 불신앙의 죄이지만 결국 그들의 요구대로 각 지파의 대표 한 사람씩 열 두 명을 그 땅에 파송하게 하셨다. 백성들이 모세를 설득했기 때문이다. (신1:22-23)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 내가 그 말을 좋게 여겨 너희 중..

카테고리 없음 20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