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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에세이 - 아기 예수 탄생의 증인들

성경인물 에세이 - 아기 예수 탄생의 증인들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44] 아기 예수 탄생의 증인들 : 헤롯왕과 동방박사들과 목자들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을 때 당시 유대 왕은 헤롯(Herod)이었다. 헤롯 왕(B.C.37년~A.D.4년)은 헤롯 왕가의 창시자로 그 뒤를 이어 헤롯 아킬레오, 헤롯 빌립, 헤롯 안디바, 헤롯 아그립바가 통치했다. 헤롯 왕은 이두매(에돔) 출신이었다. 이런 이유로 유대인들은 이방 출신 헤롯왕을 좋아하지 않았다. 당시 팔레스타인은 로마 제국의 가장 변방에 있었기 때문에 로마 제국은 큰 이득이 없는 이 지역에 많은 군대를 주둔시키기 보다 본토 출신의 통치자를 세우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당시 로마의 입장에서 가장 적합한 인..

카테고리 없음 2022.12.13

성경인물 에세이 - 요나 (2)

성경인물 에세이 - 요나 (2)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43] 요나 (2) 세계를 정복했던 나라들마다 특징이 있는데 앗수르와 몽골 같은 경우는 전쟁에서 승리하면 패전국을 비참하게 짓밟고 특히 남자들은 살려두지 않았다고 한다. 앗수르는 포로를 묶어놓고 산 채로 피부 가죽을 벗기기도 했고 몽골은 사람들을 죽여 해골 언덕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잔인한 민족들의 특징은 역사에서 단명했다(short-lived)는 것이다. 반대로 그리스와 로마 제국은 정복한 나라들에 관용 정책을 펼쳤다. 알렉산더 대왕이 이끄는 그리스군은 본토를 떠날 때 3만 명의 군대였는데 전쟁을 거듭할수록 오히려 군대의 수가 늘었다고 한다. 항복하는 나라들을 포용했기 때문입니다. 요나 선지자가 니느웨를..

카테고리 없음 2022.12.08

성경인물 에세이 - 요나 (1)

성경인물 에세이 - 요나 (1)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42] 요나 (1) 요나(Jonah)는 북이스라엘 제13대 왕 여로보암 2세(B.C.787-748)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이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번영에 견줄 만큼(compare with) 큰 번영을 누리던 시기였다. 이유인즉 그동안 북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아람이 앗수르와의 전쟁에 크게 패하여 세력이 약화돼 있었고, 앗수르는 아람과의 전쟁 이후 북방의 신흥국가인 아라랏과의 오랜 전쟁으로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할 힘이 없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수십 년 동안 주변 강대국과의 마찰없이 정치적 안정 속에서 경제적 풍요를 누릴 수가 있었다. 또한 당시 앗수르에서는 B.C.765-759년..

카테고리 없음 2022.12.06

성경인물 에세이 - 다니엘 (3)

성경인물 에세이 - 다니엘 (3)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41] 다니엘 (3) B.C. 539년 바벨론이 메대와 바사 연합군(페르시아)에 의해 멸망하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왕이 되는데 사실 다리오 왕과 이어서 왕이 되는 고레스 왕은 메대의 지방을 다스리던 분봉왕이었다. 이들은 비밀리에 세력을 키워 모국인 메대를 반역하고 바벨론까지 무너뜨렸다. 그래서 다리오 왕은 누구보다도 지방 권력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다리오 왕은 다니엘 등 세 명의 총리를 세워 120개로 나눈 지방 권력을 통제하게 했다. 하지만 다니엘은 이미 다리오가 정복한 바벨론 제국의 높은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다니엘을 페르시아 제국의 요직에 앉힌 것은 매우 파격적인 인사였다. 그리고 다리오 ..

카테고리 없음 2022.12.02

성경인물 에세이 - 다니엘 (2)

성경인물 에세이 - 다니엘 (2)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40] 다니엘 (2) 바벨론이 온 천하를 평정(平定)했다. 신바벨론 제국이 건국된 지 채 40 여년도 안되어 지중해 동쪽 곧 애굽(이집트)을 비롯한 동방의 모든 나라들을 제패한(dominate) 것이다. 그리고 남유다마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바로 그 다음 해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은 자신의 권세와 영광이 영원함을 과시하기 위해 두라 평지(the plain of dura)에 큰 금신상(金神像)을 세웠다. 이 금신상의 낙성식(落成式)은 느부갓네살왕 재위(在位) 18년에 있었다. (단3: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

카테고리 없음 2022.12.01

성경인물 에세이 - 다니엘 (1)

성경인물 에세이 - 다니엘 (1)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39] 다니엘 (1) 다니엘은 남유다의 멸망이 시작된 B.C.605년 제1차 바벨론 포로 때부터 바벨론 제국을 정복한 바사(페르시아)왕 고레스의 통치 원년인 B.C.538년까지 60여년 동안 바벨론에서 활동한 선지자이자 정치가이다. 다니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던 해는 B.C.605년으로 그 해에 애굽과 바벨론 간의 유명한 갈그미스(Carchemish) 전투가 있었다. 갈그미스 전투는 세계 역사의 분수령(Turning Point)이 된 네 번의 전투(페르시아와 그리스 전쟁, 십자군 전쟁, 워털루 전투, 갈그미스 전투) 가운데 하나이다. 갈그미스는 터키와 수리아의 국경 가까이에 있는 유브라데 강 근처의 지역이다. ..

카테고리 없음 2022.11.28

성경인물 에세이 - 욥 (2)

성경인물 에세이 - 욥 (2)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38] 욥 (2) 욥을 향한 사탄의 첫 번째 공격으로 욥은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었다. 열 명의 자녀들과 종들과 11,500마리의 가축과 인생 명예를 모두 잃었다. 사람들의 존경과 칭송도 연기처럼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이제 욥에게는 허울(vanity)뿐인 육신만 남았다. 하지만 예고없이 찾아 온 큰 불행에도 불구하고 욥은 조금도 영적인 혼란을 겪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는 높은 신앙의 경지를 보여주었다. 사탄이 욥을 이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탄이 의문의 1패를 당했다. 사탄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두 번째 공격을 하기 위해 하나님께 욥을 고발한다. 첫 번째 공격에서는 욥이 신앙으로 견디어 내며 하나..

카테고리 없음 2022.11.24

성경인물 에세이 - 욥 (1)

성경인물 에세이 - 욥 (1)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37] 욥 (1) 욥(Job)은 다른 성서 인물들처럼 실존 인물이다. 성서학자들은 욥이 족장(族長) 시대의 인물이라고 한다. 아마도 아브라함 시대를 전후(前後)한 인물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욥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0여 년 전의 인물이다. 욥은 가나안 땅에서 가까운 우스(Uz) 땅, 곧 에돔 땅에서 살았다. (욥1: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구약성경의 욥에 대한 평가는 악에서 떠난 사람, 온전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과연 사람은 악(惡)에서 온전히 떠날 수 있을까? 사도바울은 평생 자신을 채찍질하며 살았지만 그럼에도 자..

카테고리 없음 2022.11.21

성경인물 에세이 - 에스더와 모르드개 (2)

성경인물 에세이 - 에스더와 모르드개 (2)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36] 에스더와 모르드개 (2) 에스더(Esther)의 사촌 오빠 모르드개(Mordecai)는 왕궁 문지기이다. 왕궁으로 출입하는 사람들은 보안요원인 모르드개 앞을 지나야 했다. 모르드개의 가족 관계는 알려지지 않아서 결혼은 했는지, 자식은 몇인지에 대한 정보는 얻을 수 없다. 다만 그는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 사촌 여동생 에스더를 데려다 양육하고 있었다. 모르드개는 어느날 왕의 내시인 빅다나와 데레스의 왕을 살해하려는 그들만의 모의(謀議)를 알게 된다. 모르드개는 곧 이 사실을 왕실에 고발(告發,accuse)한다. 모르드개는 공익제보자(Deep Throat)이다. 반역자들은 처형되었다. 하지만 모르드개..

카테고리 없음 2022.11.17

성경인물 에세이 - 에스더와 모르드개 (1)

성경인물 에세이 - 에스더와 모르드개 (1)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35] 에스더와 모르드개 (1) '죽으면 죽으리라'(If I Perish, I Perish)는 명언을 남긴 에스더의 이야기는 아하수에로 왕의 잔치에서부터 시작된다. 아하수에로 왕은 페르시아 제국의 제 5대 왕이다. 아하수에로 왕의 통치 기간은 B.C.485-464년이다. 아하수에로 왕의 페르시아(바사) 제국은 그때까지 세상에 있었던 나라 중 가장 큰 제국이었다. 페르시아는 지금의 이라크, 이란, 파키스탄, 요르단, 레바논, 이스라엘 뿐 아니라 터키에 이르는 넓은 땅을 차지한 대제국이었다. 아하수에로 왕은 즉위 삼년 째에 180일 동안 신하들과 지방 관리들을 위하여 연회(a party)를 베풀어 자신의 부..

카테고리 없음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