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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에세이 - 모세 (4)

성경인물 에세이 - 모세 (4)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11] 모세 - 4 이스라엘을 추격하던 애굽 군대가 홍해 바다 속으로 자취도 없이 사라진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뒤돌아서 본격적으로 광야 행군을 시작했다. 더 이상 생명의 위협은 없었다. 즐거운 행군의 시작이었다. 이제는 노예도 아니며 노동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애굽 관리들의 채찍을 맞지 않아도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 모두는 자유인이었다. 그렇게 출애굽 한 지 딱 한 달이 지났다.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식량이 바닥이 났다. 그러자 백성들은 다시 불평하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감사는 온 데 간 데 없어지고 말았다. 참 불신앙의 백성들이다. 혹 이들의 모습이 거울에 비친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염려된다. (출16:1) '..

카테고리 없음 2022.08.22

성경인물 에세이 - 모세 (3)

성경인물 에세이 - 모세 (3)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10] 모세 - 3 열 가지 재앙(Ten Plagues)을 겪은 바로왕과 애굽 백성들은 노예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떠나 보내는 일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노예를 삼을 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노예에서 해방시키고자 했다. 온갖 좋은 것을 손에 쥐어 주며 그들의 갈 길을 재촉했다. 열 가지 재앙으로 한 해 농사를 다 망쳤고, 모든 가정이 첫째 아들을 잃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득실(得失)을 따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더 큰 손해와 고통이 오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땅에서 내보내고자 했다. 애굽 백성들은 이스라엘을 내보내는 것이 다시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이스라엘은 성인 남자만 육십 만명..

카테고리 없음 2022.08.19

성경인물 에세이 - 모세 (2)

성경인물 에세이 - 모세 (2)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9] 모세 - 2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기 위해 애굽의 바로왕을 찾아갔다. 모세는 바로왕에게 이스라엘을 보낼 것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므로 이제 이스라엘에게 자유를 선언하고 내보내 달라고 했다. 그러나 바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바로는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하나님이 아닌 애굽의 온갖 신들을 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열 가지 재앙(Ten Plagues)을 내리셔서 바로를 징계하셨다. 이 열 가지 재앙에 등장하는 생물들은 애굽인들이 신으로 섬기는 것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열 가지 재앙에 등장하는 것들 곧, 애굽인들의..

카테고리 없음 2022.08.15

성경인물 에세이 - 모세 (1)

성경인물 에세이 - 모세 (1)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8] 모세 - 1 모세의 출생 시기는 애굽 제18 왕조 투트모스 1세(B.C.1539-1514) 시대인 B.C.1526년 경이다. 왜냐하면 출애굽이 B.C. 1446년에 있었고 이때 모세의 나이가 80세였기 때문이다. 모세의 부모는 아므람과 요게벳으로 모두 레위지파였다. 이들은 모세가 태어났을 때 아이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을 숨겼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히브리 남자 아이는 태어나면 반드시 죽여야 한다는 왕의 명령이 시행되던 때이기 때문이다. (출1:15-16)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

카테고리 없음 2022.08.13

성경인물 에세이 - 요셉 (2)

성경인물 에세이 - 요셉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7] 요셉 - 2 보디발의 아내의 고발로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 있는 왕의 죄수가 갇히는 감옥에 수감되었다. 보디발 아내가 고소한 성폭행 미수는 무고(誣告, calumny)였다. 요셉은 여주인의 유혹에 넘어간 적도 없었고 악을 행한 적도 없었다. 훗날 요셉이 총리가 되었을 때 보디발의 아내는 어찌 되었을까? 감히 총리를 무고하여 감옥에 넣었으니 얼마든지 몇 갑절로 되갚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요셉의 성품으로 보아 보복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반대로 보디발의 아내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으로 평안하지 못했을 것이다. 요셉은 감옥 안에서 왕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을 만난다. 이들은 왕의 측근들로 왕에게 범죄하여..

카테고리 없음 2022.08.11

성경인물 에세이 - 요셉 (1)

성경인물 에세이 - 요셉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6] 요셉 - 1 요셉은 야곱의 열 한번 째 아들이다. 그리고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아내 라헬의 아들이고 자식들 중에서 유독 사랑했던 아들이었다. 요셉의 이야기는 17세 시절부터 시작한다. 요셉이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께 일러 바치는 것부터이다. (창37: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야곱은 요셉이 형들을 고발하는 모습을 책망하지 않는다. 요셉을 그만큼 아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셉에게만 채색옷을 지어서 입힐 만큼 요셉에 대한 편애(favoritism)를 ..

카테고리 없음 2022.08.10

성경인물 에세이 - 야곱

성경인물 에세이 - 야곱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5] 야곱 야곱이 형 에서의 복수를 피해 밧단아람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했다. 이때 야곱의 나이는 76세였다. 그리고 20년 후인 90대 후반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야곱이 70대 후반의 나이에 외삼촌 집으로 야반도주(夜半逃走)한 것은 형 에서가 두려워서이다. 야곱이 아버지를 속여 장자 에서가 받아야 할 장자권의 축복을 가로챘기 때문이다. 에서는 분노했고 야곱을 반드시 죽이겠다고 다짐했다. (창27:41)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그러나 다행스럽게 어머니 리브가가 이 사실을 알..

카테고리 없음 2022.08.09

성경인물 에세이 - 이삭

성경인물 에세이 - 이삭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4] 이삭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살았던 시대를 족장시대(Patriarchal Age, B.C.2166~1805))라고 부른다. 족장은 '아버지'라는 뜻이다. 모세 율법이 주어지기 전에는 이 족장들에 의해 공동체 규범이나 질서가 유지되었다. . 족장들 가운데 아브라함은 175세, 이삭은 180세, 야곱은 147세를 살았다. 이들 가운데 이삭은 가장 오래 살았고 유일하게 큰 사건 사고없이 순탄하게 살았던 사람이다. 이삭의 37세 때에 어머니 사라가 세상을 떠났다. 사라의 나이 127세였다. 이삭은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쉽게 떨쳐 버리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성경이 전하는 이삭의 일상은 빈 들에서의 묵상이었다. 물론 묵상이..

카테고리 없음 2022.08.06

성경인물 에세이 - 아브라함

성경인물 에세이 - 아브라함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3]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75세에 지금의 터키 동남부 지역인 하란을 떠나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 자기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었다. 조카 롯과 함께 했다. 롯의 아비인 하란은 일찍이 하란 땅에서 죽었기 때문이다(창11:28).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신 이유는 한 민족을 그 땅에 세우시기 위함이었다. 가문(家門)이 아니라 민족(民族)이다.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아브라함은 당혹했을 것이다. 자기가 한 민족의 조상이 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민족의 조상으로 지명하신 것이다. 물론 그에게는 아버지 뿐 아니라 이미 조상들이 있었다. 10대조 할아버지인 노아도 ..

카테고리 없음 2022.08.03

성경인물 에세이 -노아

김상용목사의 성경인물 에세이 {평범하거나, 위대하거나 } [2] 노아 첫 사람 아담이 창조된 시기에 대해 성서학자들마다 이견(異見)이 있지만 대략 B.C. 4,112년 쯤이라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6천년 전이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는 아담의 창조로부터 1,656년이 지난 시점인 B.C. 2,456년 쯤이며, 아브라함의 출생은 노아의 홍수로부터 3백년 후인 B.C. 2,166년 쯤이라고 한다. 우리 한민족의 시조인 단군 왕검의 고조선 건국은 노아의 홍수 후 1백여 년이 흐른 뒤이다. 다시말해 아담의 창조부터 노아의 홍수까지 1,600 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창조라는 위대한 역사를 행하시고 나서 오래지 않아 그 창조를 후회하시고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신 것이다. (창6:5-7) 여호..

카테고리 없음 2022.08.01